천리포수목원이 '2024 태안 천리포수목원 목련축제-사르르 목련' 기간 중 수목원을 찾은 탐방객이 5만 1135명으로 코로나19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사진은 탐방객들이 천리포수목원 목련정원을 관람하는 모습. |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이 ‘2024 태안 천리포수목원 목련축제-사르르 목련’ 기간 중 수목원을 찾은 탐방객이 5만 1135명으로 코로나19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4만 5290명에서 올해 5만 1135명으로 12.9%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같은 기간 진행한 프리미엄 해설 프로그램과 후원회원 주간 참여자 수도 함께 역대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천리포수목원은 지난 50여 년간 목련 특화 부지로 가꾼 비공개 지역을 탐방하는 프리미엄 프로그램에도 1090명이 참여해 역대 최다 참가자 수를 기록했다.
또 3월 29일부터 4월 21일까지 24일간 진행된 축제 동안 ▲가드너와 함께 걷는 목련정원 ▲가드너와 함께 걷는 산정목련원 두 가지 유료 프로그램을 선보였는데, 이 중 가드너와 함께 걷는 산정목련원은 올해 최초로 선보였다.
목련축제 기간 중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진행된 후원회원 주간 행사에서도 후원회원 323명을 비롯한 774명의 참가자가 수목원을 찾으며 후원회원 주간을 시작한 1999년 이래 역대 최다 참여자 수를 기록했다.
김건호 원장은 “천리포수목원을 찾는 탐방객 숫자는 2023년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으며, 이번 목련축제를 기점으로 코로나19 이전으로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며 “가정의 달인 5월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해 수목원을 찾는 탐방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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