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대 대전시의회 의원 일동. |
대전시의회가 이 기간 접수된 29건의 민원을 분석한 결과, 주정차 단속과 시내버스 노선, 신호등 시간 조정, 횡단보도 설치, 해빙기 도로 파임(포트홀) 보수 등 도로·교통 이용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약 41%에 달했다.
교육·복지분야는 약 17%, 경제·과학 분야는 약 14%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는 주택·건축, 문화·관광, 체육·건강 관련 민원들이었다. 시의회 관계자는 "올 1분기에는 시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도로·교통분야 민원이 주를 이뤘다"며 "신속한 해결을 위해 해당 지역구 의원들이 현장 방문과 집행부 의견 전달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반려동물공원 조성이나 동물보호센터 설치 등 반려동물에 대한 민원도 눈에 띄었다. 이와 관련해 대전시의회는 앞서 김진오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전시 반려동물 보호와 문화조성 조례안을 통과시키고 시장이 제출한 대전시 반려동물공원·동물보호센터 운영 조례 일부개정안도 원안가결했다.
시의회는 해당 민원들을 관련 기관과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해 사실관계와 현장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답변을 처리기한 내 신속히 제공했다. 2023년 4분기 접수된 민원은 총 35건이었는데, 주택가 소음과 흡연, 전세 사기 피해 대책, 복용동 승마장 이용 불편 등이 주를 이뤘다.
이상래 의장은 "시민에 귀 기울이고 시민과 소통하는 민원 현장을 적극적으로 찾아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해가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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