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2024년 연등축제 점등식<제공=거창군> |
이날 행사에는 아림사 선용 대종사와 각 사찰 주지스님, 구인모 거창군수와 신성범 국회의원 당선인, 박주언 도의원과 군의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 안녕과 소망을 기원하는 연등탑 점등을 거행했다.
봉축점등식은 5월 15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열리는 '거창 연등축제' 개막을 알리는 행사다.
올해 연등축제는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이라는 봉축 주제로 5월 19일까지 소원등 달기, 연등 행렬, 사찰별 문화공연 및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점등식은 해인사 소리길합창단 공연, 발원문, 아림사 선용 대종사의 법문, 연등탑 점등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 내빈과 불자들이 연등을 들고 군청 앞 문화광장에서 출발하여 거창 4개 로터리를 도는 연등행렬로 마무리 됐다.
거창불교사암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거창포교당 해각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밝힌 5천여 개의 연등처럼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모두의 마음을 밝혀 상생의 가치가 우선하는 부처님 세상이 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군수는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봉축점등식이 열리게 된 것을 참으로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우리 지역을 위해 자비와 나눔의 지혜를 실천하는 거창 불교계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한편, 거창불교사암연합회는 2023년 점등식부터 거창군장학회에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해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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