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 전경 |
금강유역환경청은 올해부터 국가하천으로 승격될 예정인 지방하천 5곳을 포함한 총 22개 하천에 대해 109억 원의 예산을 들여 하천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사업 대상으로는 5개 승격대상 하천 중 하천기본계획을 현재 수립 중인 갑천, 삽교천을 제외한 병천천, 조천, 웅천천 3곳, 연장 59.7km 구간이다.
이와 함께, 2020년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무심천 17km 구간에 대해 제방, 호안 등 하천시설물에 대한 능력 검토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국가하천 승격 대상 하천이 포함된 지역에 유역면적이 20㎢ 규모 이상인 지방하천에 대한 하천기본계획 수립도 동시에 추진한다.
지방하천 하천기본계획의 수립 대상은 미호강권 역(충북 청주 일원)과 서해권 역(충남 보령 일원) 총 2개 권역에 18개 하천이다.
서해권역도 웅천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됨에 따라 국가에서 하천기본계획을 수립해 하천정비를 위한 기초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은 "하천기본계획은 모든 하천관리의 근간이 되는 만큼 체계적이고, 조속한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에 신규로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는 하천과 인근 지방하천에 대해 선제적으로 하천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하는 등 금강 권역의 하천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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