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가 우송학원 창립 70주년을 맞아 개최한 'K-푸드 창업메뉴 개발경연대회'에서 자립상을 수상한 한식조리과학전공 3학년 송나경(오른쪽)·김지은 학생. /우송대 제공 |
우송대 호텔외식조리대학은 19일 서캠퍼스 우송타워(W13) 실습실과, 솔파인레스토랑 파인홀 등에서 'K-푸드 창업메뉴 개발경연대회' 본선을 진행했다.
재학생들이 2인 1팀으로 참가한 이날 대회는 70개 팀 140명이 신청했다. 예선을 통해 46개 팀 92명이 내·외국인 모두 즐길 수 있는 K-푸드를 주제로 3가지 코스 메뉴를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같은 메뉴를 두 접시씩 조리해 우송타워 13층에 전시했다. 한 접시는 먼저 심사위원 평가를 받고, 다른 한 접시는 조리 전공 학생들이 시식할 수 있도록 했다.
심사위원들은 주제의 적합성, 메뉴의 시장성, 메뉴 차별화·창의성, 메뉴생산 과정·완성도를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우송대 호텔외식조리대학은 19일 우송학원 창립 70주년을 맞아 'K-푸드 창업메뉴 개발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우송대 제공 |
송나경·김지은 학생(한식조리과학전공 3학년)은 "한식의 세계화를 도모하고자 전통적인 요소를 현대적이고 창의적으로 재해석해 3코스 메뉴를 구상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쁘다"라며 "특히 우송학원 창립 70주년 기념으로 열린 K-푸드 경연대회 수상이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송대 호텔외식조리대학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프랑스 조리명문대학인 Lyfe(전 폴 보퀴즈)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우송대에서 2년, 스페인 명문인 바르셀로나대학교 CETT-UB에서 2년을 공부하면 두 대학 학위를 모두 취득할 수 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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