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청사 전경. |
대덕구는 오는 6월까지 기초생활수급자, 기초연금,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13종 사회보장급여 수급자 5만 7095세대를 대상으로 '상반기 사회보장급여 확인 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조사로 변동이 예상되는 대상자는 지역 수급자 중 4055세대다. 구는 사전 자격 변동 안내를 통해 충분한 소명 기회를 제공하고, 변동 사항에 대한 신속한 조사와 정비를 진행해 복지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국세청, 국토교통부 등 20여 개 공공기관과 150여 개 금융기관으로부터 입수한 약 65종의 소득·재산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사회보장급여 수급자의 자격 또는 급여 변동 사항을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확인 조사로 사회보장급여 중지 또는 급여 감소가 결정된 가구는 사례관리, 긴급복지지원, 차상위계층 등 지원 가능한 다른 복지제도를 연계하고, 동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기관과 적극 협력해 위기가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정기적인 확인 조사를 통해 복지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누수를 막겠다"라며 "자격 변동자에게는 사전 안내 및 타 복지제도와 연계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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