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법연)이 학생들의 향토사 이해를 돕기 위한 '2024 임진왜란 격전지 답사기행'을 진행했다.
20일 첫 답사기행에는 학생과 보호자 4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지원청이 칠백의총, 금산문화원과 함께 진행의 이번 '2024 임진왜란 격전지 답사기행'은 금산교육지원청이 2024년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향토사 다섯 고개 '금산愛 살어리랏다' 의 첫 사업이다.
임진왜란 금산 5대 전투지는 개티전투(제원면), 이치전투(진산면), 눈벌전투(금성면), 연곤평전투(금성면), 횡당촌전투(금산읍)다.
지원청은 임진왜란 중 금산 전투에 대해 배우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조상들의 넋을 기리며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이번 답사에는 금산문화원 장호 원장이 직접 답사지 안내와 행성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금산의 역사에 대해 배우는 좋은 기회였다"며 "말로만 들었던 임진왜란 중 금산 5대 전투에 대해 알게되어 뿌듯하다"며 이후 교육지원청의 향토사 교육사업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금산교육지원청은 2023년 '칠백의총과 함께하는 향토사 다섯 고개' 사업을 신설해 6월 '조헌 vs 고경명, 전통놀이 운동회' 등 행사를 진행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에 2024년에는 향토사 사업을 중점사업으로 선정하고 지난해 사업을 검토·재구성하여 올해 '향토사 다섯 고개 금산愛 살어리랏다'라는 사업으로 다시 출발했다.
임진왜란 격전지 답사기행으로 시작한 올해 사업은 이후 '온 가족 함께 명랑운동회(6.1.토)', '여름 밤 금산 소리 한마당(6.28.금)'을 앞두고 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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