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 주민 편익 향상 오치 공영주차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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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북구, 주민 편익 향상 오치 공영주차장 개장

사업비 38억원 투입 주차면 수 33면 규모 조성

  • 승인 2024-04-22 11:42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광주북구청
광주광역시 북구청 전경
광주광역시 북구가 22일 문인 북구청장을 비롯해 인근 주민,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토교통부 주차환경개선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오치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개장식을 개최했다.

공영주차장이 조성된 오치동과 인근 지역은 주택과 상가 밀집 등으로 주차 여건이 열악해 그동안 주민들의 주차 인프라 개선 건의 등 공영주차장 필요성에 대해 주민 공감대가 형성된 지역이었다.

이에 북구는 주민들의 주차 공간 마련을 위해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 주관 주차환경개선사업에 북구 사업 선정을 적극 건의했고 그 결과 지원 대상지로 선정돼 사업비 38억원을 확보해 주차 인프라 확충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지난 2023년 10월까지 사업부지 확보, 조성계획 수립, 공사설계 용역 등 공영주차장 조성에 필요한 제반 행정절차를 끝내고 올해 4월까지 약 6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공영주차장 조성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에 따라 오치동에는 1005㎡ 부지 면적에 '주차면 수 33면'을 갖춘 공영주차장이 신설됐으며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한 가로등, CCTV, 주차 관제 시스템 등도 설치돼 인근 주민의 주차 편익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오랜 기간 심사숙고를 거쳐 추진한 이번 사업을 원활히 매듭짓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공영주차장 확충과 더불어 나눔 주차장, 쌈지 주차장, 내 집 주차장 갖기 등 주차 공간 확보 정책을 적극 펼쳐 주민들의 주차 불편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나눔 주차장' 사업에 학교, 공동주택 등의 참여를 유도하여 '1089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해 제공하는 등 도심 속 주차난 해소를 위해 민관 협업 기반 주차장 공유정책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광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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