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농번기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 각별히 주의해야

  • 전국
  • 서산시

봄철 농번기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 각별히 주의해야

2018년~2022년, 농기계 교통사고로 총 268명 사망
도로에서 이탈하거나 전도되면 치명적 사고 이어져
주의사항 숙지, 주기적 점검, 기계 정지 후 수리해야

  • 승인 2024-04-22 11:17
  • 수정 2024-04-22 15:20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40418223610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관련 홍보물


봄철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촌 지역에서는 농기계 사용이 급증하면서 이에 따른 농기계 안전사고 자주 발생하고 있어 각별히 주의해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적극 신경을 써야 한다는 지적이다.

매년 4~5월 영농철이 되면 농촌에서는 씨앗 파종과 모내기 등으로 트랙터, 경운기 등 농기계 사용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한다.

실제로 농기계는 주로 비좁은 농로나 커브길 등 위험한 환경에서 운행되는 경우가 많아 전복 위험이 상존하고 빠른 작업을 위한 과속·과적의 경우도 많으며, 술을 곁들이는 식사(새참) 후 농기계를 사용해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농촌의 고령화로 60~70대 농민들의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으며, 나이가 들면서 기계 조작 능력의 저하와 사고위험에 대한 낮은 안전의식으로 사고가 발생하는데 일반 교통사고에 비해 사망률이 높아 농기계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 ~ 2022년) 농기계 교통사고로 총 268명이 사망했으며, 농기계는 일반 차량과 달리 운전자가 외부에 노출되어 있어 도로에서 이탈하거나 전도되면 치명적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기계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작업 전·후 주기적 점검을 하고, 농기계 정비·수리 시 반드시 기계를 정지한 후 해야 한다.

또한, 두발이나 의류 등이 말려들어가지 않도록 적당한 복장 및 보호구를 착용해야 하며, 농기계 운행 시 과속·과적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농기계 작업 운행 시 항상 주의를 살펴야 하며, 운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방지 및 야간이나 악천후 시 반드시 등화장치 작동하고 감속 운전 식사(새참) 시 술을 마시고 농기계 운행하는 행위는 절대 금지해야 한다.


이에 따라 서산시 인지면(면장 이정윤)을 비롯한 각 읍·면·동에서는 농민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관련 홍보물을 배포하며 사고 예방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3.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4.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의회승인' 쟁점될까
  5. [사설] 충남 산업 패러다임 바꿀 '수소 허브'
  1. 건양사이버대 이진경 교수 K-MOOC 특강·컨퍼런스
  2. 백일해 발생신고 증가 추세… 대전충남 2000여건
  3. 1기 신도시 재건축 본격화…주민동의율, 공공기여 등 핵심
  4. 지천댐부터 충남-대전 행정통합까지… 충남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5. [신동렬 변호사의 경매 첫걸음] 배당에 대한 이의 ④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