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공주금강배 전국 풋살대회에 참가한 장대일(오른쪽) 감독과 초등3~4학년부 주장 박찬유 선수(사진=심효준 기자) |
중도일보와 공주시체육회가 주최·주관한 '제18회 공주금강배 전국 풋살대회'에 참가한 국대FC의 특별한 팀 구성이 이목을 끌었다.
1998년 제16회 프랑스 월드컵 국가대표로 활약한 경력이 있는 장대일 선수가 이번 대회 참가 선수들의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종시에 소재한 국대FC에 부임한 지 3개월 차를 맞은 그는 훈련을 통해 쌓은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기 위해 공주금강배 전국 풋살대회를 선택했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공주에서 아이들이 좋은 추억을 안고 돌아가길 희망한다는 게 그의 바램이다.
장대일 감독은 "최종 목표는 우승으로 두고 열심히 경기를 준비해 예선을 통과하고 본선까지 진출할 것"이라며 "올해 앞으로도 여러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국대FC를 맡아 출전하는 첫 번째 대회인 공주풋살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싶다"고 했다.
초등3~4학년부 주장을 맡은 박찬유(남, 11) 군은 "떨리지만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팀원들 모두 힘내서 마지막에 다 함께 세레모니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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