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윤동욱 도민안전실장이 지난 20일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
현장점검은 여름철 우기 대비 위험 요인을 사전 점검하고 사업장 추진 상황, 예방과 안전관리 대책 등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부안 솟제 재해위험 저수지(D등급)에 대해서 부안군으로부터 사업 현황을 청취하고 우기 전 집중호우 피해 발생 시 차량통제 및 비상대처계획 수립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 철저한 현장 안전관리를 주문했다.
이어 김제 남조 소하천 사업장의 소하천 정비 추진 상황과 주변 지리적 여건을 확인하고, 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기 전 주요 공정 완료 등 대비를 강조했다.
이한경 본부장은 인근 주민들이 선제적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안전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솟제 재해위험저수지와 남조 소하천 정비사업은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와 김제시 백산면 부거리 일원에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총 93억3500만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축제 및 호안정비, 교량 설치, 차수공 및 여수로 등을 설치하여 재해예방 및 재해위험 요인을 사전에 해소를 위해 추진한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관리본부장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많은 폭우가 일시에 내려 예측이 어려운 만큼 우기 전 철저한 안전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현장점검과 예찰 활동 강화를 통해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윤동욱 전북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행안부-전북자치도가 합동으로 자연재난 예방사업장 현장점검을 통해 앞으로 닥칠 기상이변에 사전 대비와 함께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건설 사업장에 대한 안전 시공 등을 거듭 강조된다"며, "이로 인해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현장행정을 통해 민생과 직결되는 필요 사업을 위해 2025년도 행안부 신규 및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하여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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