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관내 거주 중인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한국어 교육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외국인근로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일부터 옥천군가족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사회구성원으로 지역사회에 조기 정착하고, 이들의 권익증진 및 역량 강화를 통해 소비 촉진 및 지역사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된다.
올해 도비를 보조받아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옥천군은 2월 공모를 통해 옥천군가족센터에서 신청한 한국어 교육 사업을 선정했다.
관내 거주 중인 외국인 근로자라면 누구나 옥천군가족센터에서 매주 토요일 한글(기초반)을 배울 수 있으며, 관련 문의 사항은 옥천군가족센터(043-733-1915)로 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우리 군에 등록된 외국인은 907명으로 옥천군 인구의 1.9%를 차지하고 있으며, 제조 산업현장의 구인난을 외국인 근로자가 해소하는 추세다. 옥천=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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