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 |
19일 시에 따르면 지역자율형 디지털 혁신프로젝트 사업은 지역별로 제기되는 산업, 경제 등 현안 문제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도비 12억 원을 포함 총 사업비 27억 원으로 2024년부터 3년간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시는 그간 자동차부품기업을 대상으로 한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대기업 등 고객사의 물량 수주 시 정확하고 신속한 견적 산출과 시제품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충북도와 충주시는 도내 자동차부품기업의 애로사항을 토대로 디지털트윈 기술과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정확한 원가산정과 견적서 산출, 3D모델링을 통한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제조산업 디지털 전환 원스톱 플랫폼을 참여기관과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충북도와 충주시의 사업기획 및 행·재정적 지원 하에 (재)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디엘정보기술이 플랫폼 개발을 수행하며 서충주 기업도시 내에 구축 중인 XR실증센터를 혁신거점으로 한다.
사업기간은 총 3년으로 2024년 프로젝트 로드맵 기획 및 설계, 2025년 본격적인 개발과 실증을 거쳐 2026년에는 충북(충주) 내 자동차부품 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플랫폼 최적화 및 자동차부품 외 타 제조산업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내연기관이 친환경차로 대체되는 등 산업 전반에 급격한 변화에 대비한 제조산업 디지털 기술의 도입은 필수라고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요구하는 디지털 기술이 무엇인지 수시로 파악해 관련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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