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팔봉 구도항 버스 승강장 및 노선 개선돼야"

  • 전국
  • 서산시

"서산 팔봉 구도항 버스 승강장 및 노선 개선돼야"

안동석 서산시의원, 서산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 통해 주장
승강장 200m→700m로 늘어나 어르신들 물건들고 이동불편

  • 승인 2024-04-21 08:15
  • 수정 2024-04-21 10:50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240415 제293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 발언(안동석 의원)
240415 제293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 발언(안동석 의원)


서산 팔봉 구도항 버스 승강장 및 버스 노선 개선 돼야 한다고 안동석 서산시의원이 제29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장했다.

안 의원은 "어촌뉴딜300 사업준공으로 팔봉 구도항이 선정되면서 구도~고파도 간 연안 여객선 기항지 설치와 선착장 보강으로 구도항은 쾌적해진 선착장을 가지게 됐고, 구도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처음 마주하게 될 얼굴인 구도항의 버스 승강장도 새로 단장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전의 구도항 선착장과 버스 승강장의 거리는 약 200m였지만 이제는 약 700m로, 화면과 같이 3배 이상 더 멀어졌다"며 "누군가에게는 겨우 700m일 수도 있겠지만 주로 구도 버스를 이용하는 이들은 고령층, 교통약자이며, 도보로 10분은 소요된다는데 실제로 고령의 주민들은 더 많이 걸리고, 그분들은 하선하고 바쁘게 발걸음을 옮겨도 차를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말했다.

"고파도 주민들은 우리 동네가 어촌뉴딜300으로 선정되면서 더 편해질 거라고 더 나아질 거라고 기대했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정비했다는데 오히려 버스 노선은 줄고, 버스 승강장은 멀어지면서 불편해졌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그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었는지 의문이며, 이런 고충으로 주민들이 관련 기관과 서령버스로 민원을 넣었던 것으로 알고 있고,아울러 해결 방안이 있고 그 방안을 제안했음에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산시와 서령버스는 주차된 차량으로 버스가 충분히 회차할 공간 확보가 어렵다 했으나 실제로 확인해 보니 대부분 인근 마을의 차량이라 충분히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조금이라도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승강장 신설과 함께 여객선 운항 시간을 고려한 버스 노선 개선을 촉구한다"며 "이를 위해 서령버스는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루 세 번 팔봉면 구도항과 고파도를 오가는 뱃길을 이용하는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 계시고, 그분들이 선착장으로 무거운 생필품 가방을 들고 가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고달플지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3.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4.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의회승인' 쟁점될까
  5. [사설] 충남 산업 패러다임 바꿀 '수소 허브'
  1. 건양사이버대 이진경 교수 K-MOOC 특강·컨퍼런스
  2. 백일해 발생신고 증가 추세… 대전충남 2000여건
  3. 1기 신도시 재건축 본격화…주민동의율, 공공기여 등 핵심
  4. 지천댐부터 충남-대전 행정통합까지… 충남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5. [신동렬 변호사의 경매 첫걸음] 배당에 대한 이의 ④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