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415 제293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 발언(안동석 의원) |
서산 팔봉 구도항 버스 승강장 및 버스 노선 개선 돼야 한다고 안동석 서산시의원이 제29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장했다.
안 의원은 "어촌뉴딜300 사업준공으로 팔봉 구도항이 선정되면서 구도~고파도 간 연안 여객선 기항지 설치와 선착장 보강으로 구도항은 쾌적해진 선착장을 가지게 됐고, 구도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처음 마주하게 될 얼굴인 구도항의 버스 승강장도 새로 단장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전의 구도항 선착장과 버스 승강장의 거리는 약 200m였지만 이제는 약 700m로, 화면과 같이 3배 이상 더 멀어졌다"며 "누군가에게는 겨우 700m일 수도 있겠지만 주로 구도 버스를 이용하는 이들은 고령층, 교통약자이며, 도보로 10분은 소요된다는데 실제로 고령의 주민들은 더 많이 걸리고, 그분들은 하선하고 바쁘게 발걸음을 옮겨도 차를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말했다.
"고파도 주민들은 우리 동네가 어촌뉴딜300으로 선정되면서 더 편해질 거라고 더 나아질 거라고 기대했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정비했다는데 오히려 버스 노선은 줄고, 버스 승강장은 멀어지면서 불편해졌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그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었는지 의문이며, 이런 고충으로 주민들이 관련 기관과 서령버스로 민원을 넣었던 것으로 알고 있고,아울러 해결 방안이 있고 그 방안을 제안했음에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산시와 서령버스는 주차된 차량으로 버스가 충분히 회차할 공간 확보가 어렵다 했으나 실제로 확인해 보니 대부분 인근 마을의 차량이라 충분히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조금이라도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승강장 신설과 함께 여객선 운항 시간을 고려한 버스 노선 개선을 촉구한다"며 "이를 위해 서령버스는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루 세 번 팔봉면 구도항과 고파도를 오가는 뱃길을 이용하는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 계시고, 그분들이 선착장으로 무거운 생필품 가방을 들고 가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고달플지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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