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극동방송(지사장 백철규)은 18일 오후 7시 천성감리교회에서 대전극동방송 창립 35주년 기념 희망콘서트 봄·봄·봄을 개최하고 극동방송과 선한청지기가 함께하는 프로젝트, 지구촌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선물 보내기 사랑의 슈박스 캠페인을 전개했다.
백철규 지사장은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어린이들, 기근과 가난에 처한 아프리카와 제3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극동방송은 (사)선한청지기와 함께 아이들에게 필요한 생필품과 생존에 필요한 여러가지 도구를 사랑의 슈박스에 담아 전 세계 곳곳의 아이들에게 전한다”고 말했다. 또 “사단법인 선한청지기는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함께 하는 사람들”이라고 소개했다.
한동수 천성감리교회 목사의 시작기도 후 이날 믿음의 봄, 소망의 봄, 사랑의 봄을 테마로 한 콘서트에는 테너 존노, 아이빅밴드, 어뮤즈 콰르텟과 대전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이 특별출연했다.
‘감사’와 ‘충만’을 작사 작곡한 아이빅백드 손경민 목사는 사도행전 10장 31절 말씀을 토대로 ‘하나님이 기억하십니다’를 제목으로 한 메시지를 전했다.
존스 홉킨스 대학교 피바디 음악원을 수석 졸업하고 줄리어드 스쿨 음악대학원 석사학위 장학 졸업, 예일대학교 음악대학원 석사 전액 장학생 졸업, 2018 카네기홀 모차르트 레퀴엠 테너 솔리스트, 2019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 뉴욕대회 우승, 2020 JTBC 팬텀싱어 3 준우승(라비던스)자인 테너 존노는 ‘하나님의 은혜’,‘YOU RAISE ME UP’, ‘바람의 노래’,‘은혜 아니면’, ‘희망의 노래’를 비롯해 찬양사역자 지선과 대전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과 함께 은혜충만한 성가들을 들려줘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날 콘서트 현장에서 관객들은 아이빅밴드와 어뮤즈 콰르텟, 대전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의 아름다운 연주와 노래를 감상하면서 사랑의 슈박스 보내기 특별캠페인에 동참해 이웃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김영기 장로의 손자 김수현 군(10)은 사랑의 슈박스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생일을 맞아 직접 참여하고 싶다며 간직하고 있던 용돈 3만 원을 가지고 할아버지와 함께 방송사를 찾은 사연이 소개돼 감동을 주기도 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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