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새마을회가 지난 17일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만덕호 주변에서 해양쓰레기 줍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강진군새마을회 제공 |
이번 활동은 11개 읍·면 새마을회원 30여 명과 도암면사무소, 신전면사무소 직원들도 참여해 강진군 도암면 만덕호, 도암면 송학마을 해안가, 신전면 벌정마을 일원의 해안가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만덕호는 민물낚시로 유명한 포인트로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찾는 곳 중 한 곳이다. 참여자들은 만덕호 팔각정 바닥과 풀숲으로 들어가 버려진 쓰레기와 일부러 투기한 쓰레기들을 속속들이 찾아 수거에 나섰다.
또한 해안가로 밀려든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으로 파도에 떠밀려 온 폐어구, 폐스티로폼, 생활쓰레기 등 해양쓰레기 트럭 두 대 분량을 수거했다.
김상완 강진군새마을회장은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활동도 중요하지만 쓰레기를 바르게 버리는 시민의식도 중요하다"며 "청정 해역으로 만들기 위해 해양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진=이재선 기자 wotjs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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