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베트남, 중국 등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다녀와 다양한 여행정보가 많지만 몽골 여행지에 대한 정보는 많지 않은 것 같아 소개하고자 한다.
몽골 여행 시 가장 추천하는 코스로는 ‘홉스골 호수’다. 몽골의 알프스와 같은 스케일을 자랑하는 맑은 호수로 매우 유명해 많은 관광객들이 계절에 관계없이 방문한다. 몽골에서 가장 큰 담수호이며, 면적으로는 두 번째로 큰 호수다. 러시아의 바이칼 호수 남쪽 끝에서 서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몽골의 북쪽 국경 근처에 위치한다.
홉스골은 1992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호수의 크기는 2,760km 이며, 이는 제주도의 약 1.5배로 세계에서 열네 번째로 큰 호수이고, 몽골에서는 두 번째로 큰 호수이다. 이백만 년이 넘은 세계에서 17개의 고대 호수 중 하나로, 바다가 없는 몽골에서는 가장 중요한 식수 매장지이기도 하다.
러시아 바이칼 호수와 자매호수라고 불리며 바이쿨 호수의 시원이기도한 홉스골 호수는 12종의 어류, 200종이 넘는 주류와 순록, 산양, 곰, 늑대, 등의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순록과 함께 살아가는 소수민족 차탕족이 살고 있다.
홉스골 호수에서 보트투어가 가능해 보트를 타고 맑은 물과 예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승마 체험, ATV 체험을 해볼 수 있으며, 홉스골의 깨끗한 천연 호수에서 다양한 수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몽골에 여행을 가게 된다면 홉스골 호수를 꼭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김서연 명예기자(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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