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은 사회 전반에 걸친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2015년부터 범정부 차원에서 재난의 발생이 우려되는 각종 시설에 대한 집중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활동이다.
특히, 화학물질 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하거나 화학물질이 하천으로 유출되는 등 화학물질 취급업체의 화학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전년 동기간 대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진행하는 점검을 통해 유해화학물질 취급 업체에게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화학사고를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천 인근 지역에 위치한 유해화학물질 보관창고 또는 저장탱크 등 취급시설 보유 사업장 49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점검은 한국환경공단 등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주요 점검 사항은 '화학물질관리법' 준수 여부와 더불어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설치 및 관리기준 준수 여부, 화학사고 발생을 대비한 피해 저감 시설의 설치 및 관리상황 등이다.
금강청 조희송 청장은 "화학사고는 작업 중 작업자의 부주의와 더불어 취급시설 관리 미흡으로 발생하기 쉬워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연에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