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은 인천 관내 10개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학생 50명과 지도교사 12명, 송도 글로벌캠퍼스대학교의 멘토 학생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글로컬 관점의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와 연계해 국제기구 및 지역기관, 단체가 직면한 문제를 발굴하고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해결책과 프로토타입을 제안한다.
사업은 인천 글로컬 인재육성 프로젝트의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인천시교육청, 뉴욕주립대학 산학협력단, 지엠한마음재단이 함께 운영한다. 프로젝트명은 '글로컬(Glocal) 가치 실현을 위한 AI교육도시 연구 프로젝트'이며, 연구팀은 오는 9월까지 활동을 마치고 이후 성과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발대식에서 학생들은 선서식을 통해 교육 기간 모든 동료와 교수진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을 책임감 있게 사용하겠다고 다짐했다.
참여한 학생은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이슈들을 이해하고 멘토나 전문가들과 협력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매우 기대된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모든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나의 아이디어가 실제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AI 및 빅데이터 등 신기술 발달에 따른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글로벌대학과 기업, 국제기구와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세계시민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진로 설계를 다양하게 모색할 수 있도록 폭넓은 자원과 네트워크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