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가 3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정기총회'에서 새로운 회원 기관으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AIPH 임원단과 한국화훼협회 회의 모습. |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대표 강항식)가 3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정기총회’에서 새로운 회원 기관으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AIPH는 세계 원예인들의 권익보호와 원예산업 정보교류 활동 및 국제원예박람회를 인증하는 국제 비정부기구로 현재 가입국은 대한민국을 포함해 33개국, 76곳의 회원사들이 가입되어 있으며,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는 준회원 자격을 얻어 협력기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AIPH 총회에서 꽃박람회는 한 사람, 한 사람 개인이 주체가 되어 법인을 설립하고 축제를 운영하는 것은 전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로 공을 높이 평가하면서 100년을 내다보고 ‘화훼 대한민국’, ‘화훼도시 태안’이라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 부분 또한 크게 작용했다.
팀 브리어클리프 AIPH 회장은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가 보유한 경험과 노하우는 AIPH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통해 상호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길 기대한다”고 박람회의 가입을 반겼다.
강항식 대표는 “이번 AIPH 가입을 통해 전 세계 화훼 전문가들과 협력·교류하며 코리아플라워파크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이고, AIPH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여 전략적인 해외 마케팅 추진 및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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