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주) 태안발전본부는 17일 태안읍 서부시장에 아이스팩 리싸이클링 냉동고 1대를 추가 기증해 자원재활용을 통한 탄소중립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사진은 아이스팩 리싸이클 냉동고 기증 모습. |
한국서부발전(주) 태안발전본부(본부장 이상용)가 17일 태안읍 서부시장에 아이스팩 리싸이클링 냉동고 1대를 추가 기증해 자원재활용을 통한 탄소중립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아이스팩 리싸이클링 사업(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은 태안발전본부와 태안군자원봉사센터가 협업하여 2021년부터 4년째 지속하고 있는 대표적인 주민참여형 친환경 사업이다.
주민들이 아이스팩을 태안발전본부의 지원으로 설치된 수거함에 기증하면 이를 수거·세척하여 전통시장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2만 2707개의 아이스팩을 재사용하여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수질 및 토양오염 방지와 함께 약 554만 508원의 직접적 경제적 효과를 거두었고, 2022년부터는 수거 인력 2명의 고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서부시장 고객쉼터에 추가 설치된 냉동고 1대는 아이스팩을 활용하는 서부시장 고객들의 편의와 재사용량 확대를 목적으로 설치됐으며, 기존 서부시장 및 자원봉사센터에 설치된 냉동고 2대와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김병철 경영지원처장은 “아이스팩 리싸이클 및 기부를 통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활성화 뿐 만 아니라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원 사업의 취지를 강조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