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군수가 '제2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환영사를 하고 있다./보성군 제공 |
17일 보성군에 따르면 이 대회는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보성군체육회와 보성군씨름협회가 주관하며, 초·중·고·대·여자 부분 단체전과 개인전 7체급(경장·소장·청장·용장·용사·역사·장사) 전문 씨름선수 876명이 최종 참가했다.
지난 15일 개회식 행사에는 보성군 김철우 군수, 보성군의회 임용민 의장, 보성군체육회 이광수 회장, 보성군씨름협회 김경열 회장, 대한씨름협회 황경수 회장, 전남씨름협회 손재근 회장 등이 함께했다.
15일 펼쳐진 중학부 단체전 결승전에는 경남 마산중학교가 강원 후평중학교를 상대로 최종 우승했다. 16일에 열린 대학부 단체전에는 경북 영남대학교가 경남 경남대학교를 상대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7일에는 여자부, 대학부 개인전 경기가 펼쳐지며, 18일과 19일에는 고등부 개인전 및 단체전이 진행된다.
개회식 행사를 시작으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MBC 스포츠플러스'채널에서 중학부, 대학부, 여자부 결승전이 중계된다. 또한 유튜브 '샅바 TV' 채널에서도 실시간 경기 시청이 가능하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차의 고장을 넘어 씨름의 고장이라 불릴 수 있도록 씨름 종목의 저변을 넓히고, 전 군민이 사랑하고 즐기는 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각종 전국 규모 체육행사를 유치해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 기간인 다음 달 4일부터 제19회 보성녹차마라톤대회, 2024 한국옵티미스트 전국 요트대회가 개최된다.
보성=이부근 기자 lbk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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