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철 시장과 관계부서 공무원들은 16일과 17일 자전거대축제가 진행될 현장점검을 점검했다. |
이날 점검에는 최원철 시장을 비롯해 김태완 도로과장, 시설 관련 부서 팀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금강신관공원에서 시작해 금강쌍신공원~연미산미술공원, 정안천 생태공원 등을 돌며 현장 상황을 꼼꼼히 살펴봤다.
특히, 핫플 공주라이딩 투어와 백제그란폰도 구간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면서 구간 관리상태와 위험 요인 등을 점검했다.
최원철 시장은 "전국에서 약 3만명이 모이는 만큼 안전사고 대비와 편의시설 제공에 각별하게 신경 써 달라"라며 "공주의 역사와 관광자원이 자전거와 만나 시너지를 발휘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앞으로 생활 밀착형 그린 라이딩 관광도시로 브랜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주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백제왕도를 품은 공주에서 바람의 노래를 듣다'를 주제로 3일 동안 다채롭게 진행된다.
핵심 프로그램인 '핫플 공주 라이딩 투어'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타고 아름다운 공주의 자연 풍광을 달리는 라이딩 투어다.
총 4개 코스로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금강 댕댕 라이딩 ▲가족과 함께 구석기축제를 달리는 금강유채꽃 라이딩 ▲연인과 친구가 함께 하는 정안천 낭만 라이딩 ▲금강종주자전거길을 따라 달리는 전문가 라이딩 등이다.
5월 5일 아침 7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1천여명이 참여해 사이클과 MTB 등 7개 종목에서 열띤 경합을 펼치는 '공주 백제 그란폰도'가 진행된다.
코스는 금강신관공원을 출발해 의당면, 정안면, 사곡면, 신풍면, 연미산 고개, 금강신관공원을 순회하는 총 101km로 치어리더 공연과 함께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금강과 석장리박물관, 정안천, 금강종주자전거길 등 공주의 주요 관광지 4곳을 내 마음대로 골라 달리는 두바퀴 '핫플 공주 라이딩 투어'도 3일간 진행된다.
여기에 '자전거인 in 공주 페스티벌'과 전국 스피닝 대회, 전국 그림그리기 대회, 사진 공모전, 레트로 자전거 경주대회 등 다양한 축제·경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점프를 비롯한 고난도 기술과 묘기를 선보이는 BMX 자전거 묘기 공연부터 5단 고층 자전거 공연 등과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이색 자전거 체험과 가상현실 자전거 게임, 자가발전 솜사탕 만들기 체험 등도 열린다.
행사 개막을 알리는 자전거의 날 기념식은 5월 4일 오후 2시 금강신관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며 이후 500여명이 참여하는 '자전거 대행진'이 진행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24 대한민국 자전거대축제 in 공주' 누리집(www.bikefestiva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이번 사전 현장점검에 이어 17일 오후에는 행정안전부 관계자와 함께 자전거 라이딩을 직접 해보며 코스 사전답사를 진행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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