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15일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치기로 사전에 공모해 한명은 자동출입문 앞에 서서 망을 보고, 다른 한명은 피해자에게 팔찌를 구매할 것처럼 건네받은 후 팔에 차고 그대로 도주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금은방 CCTV를 통해 피의자들의 인상착의를 특정한 후, 주변 순찰차, 강력팀 등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예상 도주로를 수색하던 중 순찰차를 보고 골목길로 급히 도주하는 피의자들을 발견, 100미터가량을 추격해 사건발생 15분만에 신속하게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로부터 금품을 회수해 피해자에게 반환하고 범행동기와 추가범죄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중"이라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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