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이 서산상공회의소의 초청을 받아 16일 베니키아 호텔에서 관내 상공인들과 기업의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
이완섭 서산시장이 서산상공회의소의 초청을 받아 16일 베니키아 호텔에서 관내 상공인들과 기업의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
충남 서산시는 16일 서산상공회의소가 이완섭 서산시장을 초청해 '상공인과의 대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베니키아 호텔에서 서산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관내 상공인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역과 기업의 상생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 시장은 소상공인을 비롯한 관내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제시했으며, 기업과 관련한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해 공유했다.
유상만 서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물가상승,고금리,경기불황 등 여러 가지 산업경제 발전에 발목을 잡고 있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상공인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오늘 대화를 통해 서산시와 상공인들이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용민 제우스렌탈 대표이사는 "상공업에 있어 물류 인프라 구축은 큰 관심사 중 하나인데, 이와 관련해 서산공항의 착공과 준공 등 앞으로의 추진계획이 궁금하다"는 질문에 이 시장은 "2026년에 착공,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 중이며 공항 관련 산업이 유치될 경우, 인근 시군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승동 CS글로벌 대표이사의 대산지역 국가산업단지 지정 추진에 관한 질문에 대해 이완섭 시장은 "서산시와 충청남도가 3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대산임해지역의 고도화 및 대산읍 독곶리 내 173만 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15개 신규 국가산업단지 지정이 완료된 상황이기 때문에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국토교통부에 지정 건의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제안서를 이번 달까지 완성해 산업통상자원부에 건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백운기 한국전기조명 대표이사는 "지역 업체들의 대기업 진출이 매우 어려운 실정으로 동반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서산지역의 인구 증가를 위한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문화 기반 시설 확충 및 성연면 소재 인더스밸리 산업단지 주변의 편의시설 설치, 육쪽마늘에 대한 시 차원의 홍보와 지원, 외국인 근로자 유치 등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이뤄졌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고물가, 고금리 속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국제 정세 불안으로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상공인 분들이 지역 경제를 이끄는 대들보라고 생각한다"며 "활발한 물류를 위한 서산공항을 비롯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제공하고 산업 확장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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