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청사 전경 |
장동지역은 미군이 1992년까지 주둔했고, 미군 철수 후 탄약사령부가 이전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그동안 탄약사령부 예하 부대는 주·야간 사격훈련을 진행해 왔으며, 주민들은 훈련 때마다 소음으로 고통을 호소해왔다.
이에 구는 구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장동 탄약사령부에 사격 소음 민원 처리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
장동 탄약사령부는 주·야간사격 빈도 조정과 사격훈련 일주일 전 3개 마을(장동, 진골, 용호동) 사전 통지하며, 사격장 인근 방음벽 설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충규 구청장은 "군의 전투력 유지와 주민들의 정주 여건 보장 중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기에 적절한 타협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조치로 주민들의 사격 소음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불편 사항에 대해 발 벗고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한은비 수습기자 eunbi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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