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가정으로 바쁜 와중에 오랜만에 모인 캄보디아 결혼이주여성들은 모여 앉아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대화를 나누면서, 묵혀 있던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먹고 싶었던 그리운 캄보디아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서 추억이 떠올랐고 고향의 향수를 다시금 느끼고, 달랠 수 있었습니다. 캄보디아 자조모임을 통해 한국생활의 어려움과 심리적인 불안함, 사회와 가정에서 받은 스트레스와 고민을 같은 출신국의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자녀를 양육하는 데에 있어 자녀 교육 정도와 양육 가치관 등을 교류할 수 있어서 유익했고 다음에 또 이러한 자조모임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캄보디아 자조모임 참여자 천쏙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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