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별내 역세권 재개발 정비사업 예비신탁사 선정을 알리는 현수막. 사진제공=대한토지신탁 |
대한토지신탁은 지난달 운영위가 주관한 예비신탁사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낙찰된 바 있다. 4월 15일 맺은 협약은 그 후속 조치로, 신탁사가 사업성과 금융구도를 전문적으로 검토하는 한편 초기 사업비를 조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별내역세권 재개발 사업은 경기 구리시 인창동 276-7번지 일대 1만5000여㎡ 규모 구역을 정비해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등을 올리는 사업이다.
구리 도심에 위치한 만큼 교통과 교육, 생활시설 편의성이 높은 입지로 꼽힌다. 경의중앙선 구리역을 도보 10분 거리에 두고 있으며 올해 예정된 별내선 구리역 완공 이후에는 역사에 접하게 된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북부간선도로가 교차하는 구리IC가 인접해 있다. 초·중·고교는 물론 백화점과 공원 등 편의시설을 도보권에 두고 있다.
운영위 관계자는 "최근 여러 정비사업장이 공사비 문제와 자금 조달 경색으로 어려워진 상황에서 우리는 일찌감치 신탁방식을 선택했다"며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초기 자금 조달 단계에서부터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서울=황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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