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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1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충청권에선 대학 6곳이 포함된 5개의 혁신기획서가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을 받으며 1차 관문을 통과했다.
대전에선 충남대-한밭대(통합), 한남대(단독)가 문턱을 넘었고, 초광역으로 대전보건대(연합), 충남에선 건양대(단독)가 예비지정됐다. 지난해 본지정 평가 때 미지정된 순천향대는 예비지정 자격을 유지했다.
대학별 유형과 핵심방향을 살펴보면, 충남대-한밭대는 국립대 통합·출연연 융합으로 연구중심대학으로 전환하고 프라운호퍼형 응용융합연구원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한남대는 지자체·산업단지·공공기관 등과 공동 투자해 '한남스타트업밸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건양대는 논산 국방국가산단 구축(2027년)과 연계해 'K-국방산업' 특성화한다는 혁신안을 내세웠다.
대전보건대는 대구보건대, 광주보건대와 보건의료계열 전문대학 간 단일 사단법인 설립에 기반한 초광역 연합을 구성하고 기술별 특화 캠퍼스 조성한다는 그림이다.
순천향대는 3~5년제 4개 대학 체제(지역 산업 연계 소전공)로 개편하고 전체교원 학과 무소속 및 재배치한다는 계획을 유지했다.
평가 결과에 이의가 있는 대학은 25일까지 이의신청할 수 있으며, 7월 말까지 지자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제출해야 한다. 이에 대한 본지정 평가를 거쳐 8월 말 최종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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