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주인공은 윤준석·민석 형제〈사진〉 청양중 3학년·2학년인 이들은 15일 아침 등굣길에 청양우체국 옆 GS25 편의점 앞에서 250만 원의 돈다발을 주워 바로 칠갑산지구대에 신고했다. 이들 형제는 예전에도 지갑과 스마트폰을 주워 경찰서에 가져다준 것으로 알려졌다.
형제는 “현금을 주운 뒤 고민 없이 경찰서에 갖다 줬다. 내 것이 아닌 물건을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당연한데 주변의 칭찬을 받으니 쑥쓰럽다”고 말했다.
전건용 교장은 "학생들의 정직한 행동에 감동했다. 형제의 선행이 많은 사람에게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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