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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태우)은 16일 충남소방본부와 도교육청이 공동으로 개최한 '2024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이 휠체어를 타고 이동 중 심정지가 발생한 상황을 연출하여 심폐소생술 방법과 119 긴급 연락 체계 구축, 초동 응급 처치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5분의 기적'이라는 팀명으로 참가한 이 팀은 장애인복지관의 사회복지사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장애인들이 심정지 상황에 처했을 때 심폐소생술을 통해 동료나 가족을 구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남부복지관장 김태우 씨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심폐소생술이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데 중요하다는 점을 주변 사람들에게 널리 교육 및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들이 실제 상황에서 응급처치를 통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러한 노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사회 전반에 걸쳐 응급 상황에 대한 대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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