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안면 조천지구 사업위치도 |
16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농촌 공간 재구조화에 필요한 축사 등 정비 대상 시설을 철거하고 정비한 부지에 경관개선, 주거인프라 등의 재생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정주환경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다.
조천지구 사업대상지는 노후축사의 악취로 인구감소는 물론 빈집이 증가하고 마을 경관이 점차 황폐해져 가는 악순환이 이뤄지면서 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져 왔다.
이에 군은 이번 조천지구 선정으로 확보한 국·도비에 군비 19억 원을 더해 총 5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10월부터 사업대상지 내 돈사 2개소, 우사 4개소, 빈집 15개소를 철거한다.
이후 군은 그 부지에 공동생활홈, 주민 건강 쉼터, 마을 소공원 등을 2028년까지 조성해 농촌기능 및 경관을 회복해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인구 유입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이번 사업을 통해 축사시설 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고통을 줄이고 주거환경과 정주 여건이 개선되는 만큼 활력있는 마을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의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연풍면 신풍지구, 감물면 상미전지구, 사리면 사리지구에 이어 조천지구가 4번째로 농식품부의 공모에 선정된 것이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