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성 신장암의 표준 치료법은 수술로써 양쪽 신장을 완전히 절제해내는 것으로, 수술에 성공해도 환자는 평생 투석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번에 김시현 교수가 집도한 양측성 신장암 환자 고 모(79)씨는 고령에다 암 크기도 작지 않고 암 위치와 신장 기능도 나빠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었지만, 수술에 성공해 만족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시현 교수는 "과다출혈 위험이 높고, 장시간의 전신마취 수술조차 부담이 큰 상황이었다"며 "첨단 로봇수술기와 경험이 풍부한 수술팀이 있어 어려운 문제들을 잘 풀어냈다"고 성공 소감을 밝혔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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