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캠페인은 공주시 신관동에 소재한 버스종합터미널에서 터미널을 찾은 주민들에게 보이스피싱 수법을 알리며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공주시와 함께 제작한 보이스피싱 스티커를 택시 등에 부착하는 등 주민 피해 감소를 위해 힘을 모았다.
지난해 공주시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14억 여원으로, 올해에도 금리 상승 여파로 조금이라도 아껴 보자며 저금리 대출을 생각하는 주민을 겨냥한 무작위 피싱과 정부 지원금, 소상공인 지원금 등 각종 지원 대책을 빙자한 스미싱 피싱이 줄지 않고 있다.
실제 3월 금융범죄예방관은 피싱범이 전송한 저금리 대출문자를 받고 대출신청서 작성이 필요하다며 불법 프로그램을 설치토록 유도한 후 심사 중 중복으로 대출되어 모든 금융거래가 정지된다는 말에 속아 현금 12000만원을 계좌이체 하려던 주민 피해를 막아 내는 등 예방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금융범죄예방관은 공주시와 공주경찰서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민 협력사업으로 마을회관과 대학 등 피싱 범죄에 취약한 어르신과 학생 등에게 피싱 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으로 주민 안전지킴이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박종민 경찰서장은 "저금리 대출 피싱, 금융기관과 같은 가짜 홈페이지 제작 등 교묘한 수법에 주민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금융범죄예방관과 주민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