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농기센터에 따르면 2023년에는 여름철부터 잦은 비로 벼 잎집무늬마름병, 세균성 벼알마름병 등이 많이 발생해 벼 수확량이 다소 감소했다.
세균성벼알마름병은 다습한 환경에서 주로 발생하고 심해지면 이삭이 여물지 않아 쌀 수량이 떨어지고 품질이 저하된다.
종자를 통해 전염되는 키다리병, 선충 또한 수확량 감소의 원인이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해서는 건전한 볍씨를 선별하고 파종 전 철저히 소독해 병해충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친환경 농가는 온탕 소독, 일반농가는 온탕 소독과 약제 침지 소독 등을 철저히 해야 방제율을 높일 수 있다.
온탕 소독은 60℃의 물에 볍씨를 10분간 담가 소독 후 바로 찬물에 10분간 침종하며 물과 종자의 비율은 10대1로 맞춘다.
약제 침지 소독의 경우 벼 종자소독용 전용 약제를 사용해야 방제 효과가 높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