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국립공원 갑사야영장 개장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경필)은 계룡산국립공원 갑사야영장을 18일부터 전면 개장한다고 밝혔다.

계룡산국립공원 갑사야영장(충남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소재)은 계룡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천년고찰 갑사와 인접해 있어 유구한 전통문화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있다.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가 2023년 11월에 신규 조성한 1만 4686㎡의 부지에 자동차영지 11동, 캠핑용자동차전용영지 9동 및 복합영지 2동 등 총 22동의 영지시설과 코인샤워장(온수가능), 취사장, 화장실, 물놀이시설 및 생태놀이터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다.

특히, 최근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야영객의 안전을 위해 영지별로 소화기를 비치, 화재 위험에 대비하고 야영장 운영안내소에서 구비 중인 일산화탄소감지기 대여를 통해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를 예방하는 등 안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는 본격적인 야영장 운영 전에 7일까지 관계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한 바 있으며, 시범운영 단계에서 드러난 불편사항 등을 개선한 후 18일부터 정식으로 개장할 계획이다.

계룡산국립공원 갑사야영장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www.reservation.knps.or.kr)을 통해 예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4월 예약분은 선착순, 5월분 이후에는 추첨제로 예약할 수 있다.

박경필 소장은 "이번에 개장하는 계룡산국립공원 갑사야영장은 탐방객이 수려한 자연·문화경관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통해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으로 조성한 만큼 야영장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