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은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진행된 2024 후원회원 주간을 성료했다. 사진은 후원회 주간에 참가한 후원회원 모습. |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이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진행된 2024 후원회원 주간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2024년 후원회원 주간 행사에는 모두 774명이 참여해 1999년 첫 후원회원 행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참여자 수를 기록했다.
후원회원 주간은 3월 29일부터 4월 21일까지 24일간 진행되는 ‘제7회 태안 천리포수목원 목련 축제-사르르 목련’ 기간 중에 열렸다.
후원회원 323명을 비롯한 774명의 참가자들은 축제 기간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목련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기간에 비공개 지역인 목련 정원을 비롯해 무궁화동산, 무장애나눔길 등 수목원 곳곳을 가드너의 해설과 함께 탐방했다.
천리포수목원은 해설 프로그램 도중 목련차를 제공하고, 만개한 목련 정원에서 찍은 사진을 인화해 증정하는 등 후원회원 주간에만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김건호 원장은 “천리포수목원은 1998년 국내 수목원 가운데 가장 먼저 후원회원 제도를 도입해 지속 가능한 수목원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올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향후에도 후원회원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개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2024년 4월 기준 천리포수목원 후원회원은 기관회원 31곳을 포함해 총 2983명으로 후원금은 수목원을 보전하기 위한 연구·관리 활동과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전액 사용되고 있다.
후원회원에게는 수목원 무료입장, 가든스테이 할인, 교육 수강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천리포수목원 후원회원 가입은 홈페이지(www.chollipo.org/130)에서 할 수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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