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자원봉사센터가 지난 12일 상서면사무소에서 봄맞이 이동 빨래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부안군 제공 |
봉사는 상서면 새마을부녀회 회원 10여 명이 참여해 부안군자원봉사센터 이동 세탁 차량 '뽀송이'를 활용해 진행했으며, 관내 홀몸 어르신들의 겨우내 묵은 이불 40여 채를 수거해 깨끗하게 세탁 및 건조해 각 가정에 전달했다.
이동 세탁차량을 이용한 어르신은 "겨우내 묵은 무거운 이불빨래를 혼자 어떻게 해야 하나 마음이 답답했는데 이렇게 따뜻한 손을 내밀어 줘서 산뜻하게 봄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옥기 회장은 "우리 동네 어르신들이 웃으시는 모습을 보며 보람있었다"며 "상서면 새마을부녀회는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고 도움의 손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행복을 나누는 부안군자원봉사센터 이동 세탁 차량 '뽀송이'는 세탁기 4대가 탑재된 차량으로 경로당과 복지시설, 기타 재난 발생지역을 수시로 다니며 홀몸 어르신을 비롯한 취약계층에게 세탁 봉사를 제공하는 등 군민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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