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관내 요식업자들을 대상으로 곡성전국요리대회 우수 레시피를 활용한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곡성군 제공 |
컨설팅은 곡성군 내 요식업소 운영자 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곡성전국요리대회 본선 경연에 참여했던 5명의 요리사가 이들을 대상으로 지도하는 역할을 맡아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10월 28일, '곡성 로컬푸드! 어린이 입맛을 사로잡다'를 주제로 열린 곡성전국요리대회에서는 14개 팀이 본선 경연에 진출해, 지역 특산물을 사용한 영양 만점 어린이 음식 14개를 선보였다. 이 날 선정된 우수 레시피는 이번에 실시된 컨설팅에 활용됐다.
활용된 레시피로는 토란햄버거, 토란소시지, 토란잎밥말이 정식, 멜론과 딸기를 활용한 롤샌드위치, 스페니쉬 풍 샌드위치 등 총 다섯 가지 메뉴를 포함한 우수 레시피가 활용됐다.
컨설팅의 주요 내용으로는 지역 내 외식업소들에게 어린이 대상 먹거리의 조리 방법을 전달하고, 식재료 선정부터 조리 과정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더불어 맞춤형 가이드를 통해 관내 외식업소가 어린이 먹거리 메뉴를 수익적인 측면에서 효과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곡성군 관계자는 "지난 요리대회에서 선보인 창의적이고 건강한 레시피를 활용해 우리 군의 외식업소들이 새로운 어린이 메뉴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컨설팅이 지역 식문화 발전의 중요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곡성=오우정 기자 owj6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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