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 왕인상./영암군 제공 |
11일 영암군에 따르면 한시지상백일장은 왕인박사의 학덕과 유풍을 계승·발전하고, 후학의 문예 창작 능력 배양 지원을 위한 행사다.
(사)왕인박사현창협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올해 백일장 시제는 (사)왕인박사현창회오십주년유감((社)王仁博士顯彰會五十週年有感)이고 압운은 '선자(先字)통, 辰별진 人사람인 塵티끌진 新새로신 伸펼신', 형식은 칠언율시(七言律詩)이다.
협회의 추천으로 위촉한 한시 전문심사위원의 심사로 응모작 중에서 입상작을 선정하고, 장원(壯元) 1명, 차상(次上) 2명, 차하(次下) 3명 등 총 51명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작품 응모는 (사)왕인박사현창협회백일장에 우편으로 할 수 있고, 자세한 백일장 내용은 영암군홈페이지 '공지사항' 란에서 볼 수 있다.
영암군은 응모작을 엮은 추모한시집 발간, 장원·차상 등 우수작 작품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해마다 왕인박사 추모 한시백일장은 전국 한시동호인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고, 지난해에는 200수 이상의 우수한 작품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 왕인박사의 뜻을 기렸다.
영암=장우현 기자 jwh4606165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