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2024년 취업자 수 3만 9100명 달성과 고용률 76.5%를 목표로 일자리 정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 사진은 2023년 8월 29일 태안군민체육관에서 진행된 '일자리 & 사회적경제 체험 박람회' 모습. |
태안군이 2024년 취업자 수 3만 9100명 달성과 고용률 76.5%를 목표로 일자리 정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
12일 군은 '2024년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지속적인 일자리 대책 추진을 통해 군민 생활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일자리대책 세부계획 발표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지역일자리 공시제'에 따른 것으로, 지역일자리 공시제란 지방자치단체가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수립해 지역주민에게 공시하는 지역일자리 창출 정책 중 하나다.
군은 ▲신산업 육성 및 기업 유치 ▲군민 밀착형 일자리 창출 ▲원스톱 서비스 구축 ▲돌봄 환경 개선 ▲농어촌 생활환경 개선 및 관광산업 육성 등 5대 핵심전략에 따른 고효율 일자리 정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한 태안군의 지역 일자리 예산은 385억 8600만 원으로, 이중 국비는 74억 7500만 원, 지방비는 311억 1100만 원이다.
군은 지난해 50세 이상 군민 비율이 64.4%를 기록하는 등 고령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 올해 취업자 수 3만 9100명 달성과 고용률 76.5%를 목표로 전 부서가 고용률 증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 나설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연령 및 대상자 맞춤형 일자리 발굴 ▲소상공인지원센터 신설 ▲어촌뉴딜 및 일반농산어촌 사업 추진 ▲공공분야 재정지원 일자리 창출 등 각종 시책 추진한다.
특히, 2025년 정식 개관 예정인 해양치유센터를 비롯해 청년친화도시 조성과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등 우수 일자리 및 가족친화 인프라 구축이 결실을 앞두고 있는 만큼 '희망과 내일을 선물하는 신 해양도시 태안' 조성을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군 관계자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인구 유입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핵심 과제"라며 "태안군의 일자리 대책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군민이 살기 좋은 태안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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