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동아리 버스킹공연 모습. |
전 장병과 군무원, 군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8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기지 내 한사랑공원 일대에서 '봄을 찾기'란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는 벚꽃관람로에 포토존을 설치해 촬영 후 장병들이 바로 현장에서 사진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즉석사진 이벤트와 기념품을 증정하는 추억의 뽑기판 행사를 함께 진행해 장병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 '봄을(보물) 찾기'란 행사 이름처럼 공원에 미리 숨겨진 보물을 찾는 보물찾기와 희망 장병을 대상으로 비행단의 역사, 정신전력 관련 퀴즈를 풀어보는 OX퀴즈대회 등을 실시해 장병들이 비행단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뿐만 아니라 정신전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사랑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밴드동아리의 버스킹공연과 함께 마술 초청공연을 개최해 장병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문화예술동아리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했다.
미술동아리원들은 부대 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페이스페인팅 체험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고 마지막 날에는 공군교육사 의장대의 시범공연을 통해 장병과 군무원, 군가족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아울러 행사기간 동안 벚꽃을 관람하면서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각 부서별로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캠페인을 병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계획처 김현익 대위는 "부서원들과 함께 봄을 즐기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사기를 충전한 만큼 부여된 임무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행사를 기획한 정훈실 공보·문화담당 노영준 중위(진)는 "이번 문화행사는 매 순간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장병과 군무원들이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병영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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