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인천대학교 해양학과 이소명 박사과정생, 김재희 박사과정생, 이재성 교수/제공=인천대 |
연구팀은 수중 청소로봇이 선박선체 청소하는 중 발생하는 배출물 대상 다양한 해양생물들에 대한 영향평가를 실시, 배출물 내 선체 생물 부착 방지를 위해 사용된 방오도료가 비표적 생물들에게 큰 독성을 일으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소명 박사과정생은 "이번 연구를 통해 선박 성능 유지를 위해 실시하는 선체 수중청소로부터 만들어지는 부유물질과 침전물이 인근 연안생태계 내 오염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으며, 김재희 박사과정생은 "현재까지 수중청소 배출물 관련 국제적 조약 및 규례가 명확히 수립되지 않았기에 본 연구결과들이 관련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물은 JCR(저널 인용 보고서) 환경 분야 상위 3~4% 내 Elsevier 학술지인 '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IF: 13.6)', 'Marine Pollution Bulletin(IF: 5.8)' 그리고 'Comparative Biochemistry and Physiology Part C(IF: 4.5)' 4월호 각각에 동시 게재됐다.
본 연구는 해양수산부가 시행하고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선체부착물 관리 및 평가 기술개발(연구 총책임자:한국해양과학기술원 신경순 책임연구원)'과 인천대학교에서 지원하는 '전환연구중점과제' 사업들을 통해 주도적으로 수행됐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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