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사)무장읍성보존회가 오는 13일부터 매주 토요일 5차례에 걸쳐 고창군 무장현·관아와 읍성에서 '동학농민혁명의 현장, 무장 읍성을 가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창군 제공 |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무장현 관아와 읍성의 역사적 가치와 상징성을 스토리텔링한 컨텐츠 개발과 다양한 체험학습으로 기획한 점이 인정돼 2022~2023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문화재청의 2024년 생생 국가유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역사기행은 동학농민혁명의 시발점이 된 무장 기포지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녹두꽃이 피었소! 무명의 녹두 전사들! 총체극 등 공연▲조선군 훈련장 ▲페이스 페인팅 ▲새싹보리 인절미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읍성 비석에 새겨진 무장현의 정신 등을 알아갈 수 있는 다채로운 놀이 체험으로 펼쳐진다.
김기육 (사)무장 읍성 보존회장은 "세대를 초월한 역사체험의 장으로서 무장현 관아와 읍성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겠다"며 "제21회 청보리밭 축제와 연계한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무장현 관아와 읍성을 방문해 재미있고 유익한 체험으로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윤옥 고창군 문화예술과장은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들의 오감을 만족시켜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