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고를 4월 9일 방문한 대만문화고 대표단이 세종국제고 학생들과 교류를 갖고 기념촬영한 모습 |
세종국제고(교장 박희동)는 대만문화고(교장 황위립) 대표단의 방문 교류를 4월 9일에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만문화고 대표단은 교장, 교사, 학생 등 65인으로 구성됐으며, 2023년에 이어 2024년 다시 세종국제고를 방문해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대만문화고는 1989년에 설립된 대만 타이중에 위치한 공립 고교로 미국, 캐나다, 일본, 한국 등 다양한 국가와의 국제교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교류 프로그램은 학교 탐방, 대표 공연 및 학급 활동 등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시민의식을 키워나갈 수 있는 참여형 활동들로 짜여졌다.
세종국제고와 대만문화고는 2014년부터 지속적인 교류를 해왔으며 자매학교 결연식을 개최하는 등 양교 간 협력을 이어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방문 전 온라인으로 양교 학생들이 토론 주제를 선정하는 등 학생 주도형 활동으로 이루어졌다는 점, 이후 공동수업 및 방문교류 등을 통해 학생들 간의 상호작용을 지속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박희동 교장은 "작년에 이어 이루어진 이번 방문으로 두 학교의 더 끈끈해진 관계가 앞으로의 교류를 더 기대하게 한다."며 "올봄에 이루어진 방문을 시작으로 가을에 예정된 세종국제고의 대만 문화고 방문까지, 올 한 해 두 학교가 국제교류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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