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규 대덕구청장(사진 오른쪽)과 이장우 대전 시장(사진 왼쪽) 및 관계자들이 11일 읍내동 백송아파트 사방사업 예정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대전 대덕구) |
11일 대덕구에 따르면 이날 읍내동 백송아파트에서 대전시와 산사태 취약지역 사방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인해 백송아파트 인근 산지에서 산사태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대덕구와 대전시가 안전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 신속한 조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사업설명회에는 최충규 대덕구청장,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대전시의원, 대덕구의원, 백송아파트 입주민 등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대전시와 대덕구는 백송아파트 일원에 '산사태 취약지역 사방사업'을 추진해 사면 안정성을 확보하는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소요되는 사업비는 대전시에서 전액 지원하고 대덕구는 사업을 긴급 발주해 5월 초 착공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재난으로부터 우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시정의 가장 기본적인 의무"라며 "안전 취약지역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작은 위험 하나까지도 선제적으로 조치해서 한 건의 재난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앞으로 두 달에 걸쳐 산지 경사 부분을 깎아내 산사태 요인을 제거할 계획"이라며 "주민 여러분과 공사 관계자의 '안전'에 초점을 맞춰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대덕구민의 일상이 행복하고 안전한 대덕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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