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조승환 부산 중·영도구 후보가 11일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기뻐하고 있다(조승환 후보 캠프 제공) |
조 당선자는 "중구 영도구 주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우리 지역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주민 여러분과 함께 더 큰 중구 영도구,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악착같이 일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당선에 기쁜 마음보다 전국적으로 국민의힘에 주신 따끔한 질책을 보며 다시금 국민의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반성을 먼저 하게 된다"며 "중구 영도구 주민 여러분의 그 소중한 뜻을 잘 알고 있기에 주민의 마음을 온전히 담는 큰 그릇이 되어 중구 영도구에 활기를 불어넣고 다시 부산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총선을 통해 약속드린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상에 중구 영도구를 포함하는 지구 지정, △ 북항재개발 사업 3단계에 영도 권역 포함, △고도제한 해제 및 재개발 촉진, △트램신설, △영블루벨트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흰여울-감리해변-태종대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 △산복도로와 공폐가 정비, △봉래산 터널 신속 추진, △가덕도신공항-영도 해안순환도로 건설 등의 모든 공약을 제대로, 또 확실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54.82%(46,254표)의 득표율을 기록, 박영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11.28%차이로 당선됐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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