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는 11일 오후 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에서 '전문건설업체 안전보건 아카데미' 개강식을 가졌다. /안보공단 대전세종본부 제공 |
이날 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에서 열린 개강식은 전문건설업체의 안전보건관리 역량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실제 건설업 사망자 절반 이상이 철근·콘크리트 공사업 등의 전문건설업체에서 시공하는 공사현장에서 발생하고 있어, 전문건설업체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수립과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에 개강한 아카데미는 대전·충청지역 23개 전문건설업체 CEO와 경영진을 대상으로 6주간 매주 2시간씩 운영될 예정이다. 아카데미에서는 안전보건교육을 통해 위험성 평가 절차 및 실행방안,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우수사례 실습,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정착 및 조직 내 안전문화 확산 방법 등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채창열 본부장은 "이번 안전보건 아카데미가 전문건설업체의 안전보건역량을 향상을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중소규모 건설현장 사고사망 감축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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