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기록자학교 수강생 모집 포스터./광주시 동구 제공 |
11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계림1동 주민을 비롯해 마을 기록에 관심 있는 동구민을 대상으로 원고 작성법, 사진 촬영, 현장 조사와 인터뷰 방법 등을 배우고 작성한 원고를 토대로 한 마을신문 발행을 목표로 한다.
교육과정은 이달 23일부터 5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6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마을기록자학교'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계림1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동구는 교육과정을 성실히 마친 수료생들을 마을기자단으로 위촉하고 활동 지원을 통해 풀뿌리 마을기록화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상하반기 정기적으로 마을신문을 발행·배포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역사·문화·인물을 취재하고 이야기를 엮는 과정을 통해 지역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키우고 이를 통해 도시재생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계림1동의 소중한 시간을 기록에 새기는 이번 프로그램에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계림1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해 ▲노후주택 집수리 ▲마을사랑채 등 커뮤니티 거점 공간 조성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역량 강화 등을 주요 골자로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광주=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