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천안갑 선거구여서 제21대 총선에 이은 문 민주당 후보와 신범철 국민의힘 후보의 '리턴매치'가 이어질지 이목이 쏠렸다.
4년 전 제21대 총선 당시 문진석 후보 49.34% 4만5999표, 신범철 후보 47.92% 4만4671표로 1.4%인 1328표로 당락이 결정될 만큼 치열했기 때문이다.
또 2~3월 조사된 여론조사 결과도 접전 양상을 보여왔으며, 선거구 획정안으로 인해 청룡동이 포함되는 등 다양한 변수 때문에 끝까지 당선자를 예측하기 힘든 지역 중 한 곳으로 손꼽혔다.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문 후보와 국힘 신 후보 간 경쟁에서 각각 50.58% 6만4562표, 47.15% 6만178표로 문 후보가 4384표 차이로 승리했다.
일각에서는 문 당선인의 재선으로 중단 없는 천안 발전의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 당선인은 천안~청수~독립기념관~병천~오창국가산업단지~청주공항 철도 연결 추진, 도심 철도 구간 지하화 등 철도, 수신산단 기회발전특구 지정, 천안역세권 스타트업 유치 등 경제 분야의 공약을 제시했다.
게다가 청수역 신설 추진, 상습 정체 구간 해소, 남부스포츠센터 유치, 중·고등학교 신설 등 '청룡동을 더 살기 좋게 할 4대 공약’을 강조했다.
문진석 당선인은 "지난 2주간 천안 곳곳에서 응원해준 지지자들과 하루하루 모든 일정을 함께한 유세단, 선거캠프 관계자 등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더 큰 미래, 확실한 변화, 검증된 실력 문진석이 반드시 해내겠다"고 밝혔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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